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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명대사 / 인생드라마 추천 / 넷플릭스 다시보기

인생 드라마가된 '나의 아저씨' 드라마를 넷플릭스에서 다시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면서 유명작가 파엘료 코엘료도 극찬했었는데요. 1회 보고나면 끝까지 보게되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명대사로 아직 못봤다면 어떤 드라마인지 맛보기로, 인상깊게 보았다면 감동을 다시 한번 더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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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명대사 / 인생드라마 추천 /넷플리스로 다시보기

 

1. 나의아저씨 기본정보

나의아저씨-등장인물-인물관계도

  • 등장인물 :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고두심, 박호산, 송새벽 등
  • 작가 : 박해영 (드라마 '또 오해영', '올드미스 다이어리' 작가입니다)
  • 연출 : 김원석 (드라마 '시그널', '미생', '아스달 연대기' 감독입니다)
  • 방송 : 2018년 3월 21~5월 17일 / 16부작 

 


 

2. 나의 아저씨 명대사

나의아저씨-속-지안과-동훈의-파이팅-장면
드라마 '나의 아저씨'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살아온 날들을 말해주잖아.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래서 불상해"

 

"욕망과 양심사이에서 항상 양심쪽으로 확 기울어 사는인간. 제일불쌍해"

 

"현실이 지옥이야. 여기가 천국인 줄 아냐? 지옥에 온 이유가 있겠지. 벌 다 받고 가면 되겠지 뭐"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꾸역꾸역. 여기서 제일 지겹고 불행해 보이는 사람. 나만큼 인생 거지같은 것 같아서"

 

"모든 건물은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바람, 하중, 진동 있을 수 있는 모든 외력을 계산하고 따져서 그거보다 세게 내력을 설계하는거야. 인생도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무슨일이 있어도 내력이 있으면 버티는 거야"

 

"네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네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네가 먼저야. 옛날 일, 아무것도 아냐.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냐"

 

"참 좋은 인연이다. 귀한 인연이고. 가만히 보면 모든 인연이 다 신기하고 귀해. 갚아야돼, 행복하게 살아. 그게 갚는거야"

 

"아버지가 맨날 하던 말,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그말을.. 나한테 해주는 사람이 없어."

"행복하자 친구야.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야"

 

"산사는 평화로운가? 난 천근만근인 몸을 질질 끌고 가기 싫은 회사로 간다.."

"니 몸은 기껏해야 백이십근. 천근만근인 것은 네 마음"

 

"억지로 산다. 날아가는 마음을 억지로 당겨와, 억지로 산다"

"불쌍하다. 니 마음. 나 같으면 한번은 날려주겟네"

 

"다 아무것도 아냐. 쪽팔린거, 인생 망가졌다고 사람들이 수군대는거, 다 아무것도 나냐.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나 안 망가져. 행복할 거야"

 

"인생, 왜 이렇게 치사할까"

"사랑하지 않으니까 치사하지. 치사한 새끼들 천지야"

 

"어떤애가 자기가 삼만 살이래. 왜 자구 태어나는지 모르겠다는데, 난 알아. 왜자꾸 태어나는지. 여기가 집이 아닌데, 자꾸 여기가 집이라고 착각을 한 거야. 그래서 자꾸 여기로 오는 거야. 어떡하면 진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 태어나지 않고"

 

나의아저씨-속-지안과-동훈
드라마 '나의 아저씨'


 

3. 나의 아저씨 리뷰

나의아저씨-16회-엔딩-장면
나의 아저씨 16화 엔딩장면

나의 아저씨는 인생에서 가장 바닥이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 만나게된 두사람이 위로가 되어주는 드라마입니다.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이면서도, 현실에서는 박동훈같은 아저씨를 만나기도 어렵고, 누군가의 '나의 아저씨'가 되어주는 것도 어려우니 판타지적이기도 하네요. 

 

살다 보면 자신의 결핍을 상대에게서 발견하게되면 자꾸 신경이 쓰이고 맘이 가게 됩니다. 그렇게 결이 같은 사람들은 만나게 되어 있는거 같아요. 한켠에 박제같은 슬픔을 알아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건 살아갈 힘이 됩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가볍지 않습니다. 어둡고 우울감이 들어 싫다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위로가 되는 드라마라고 하기엔 누구에게나 있을 깊은 고독을 건드리고, 건들고 싶지 않았던 우울함을 끌어올려 마주하게 합니다. 마주하기 힘들어 덮어뒀던것들을 끄집어내어 마주하게 하면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드라마가 매력적인건 너무 슬픈데, 너무 웃프기도 하다는건데요. 매력적인 조연들과 합이 찰떡같은 연기, 거기에 ost까지 더해져 맥주라도 한캔 따 마시면서 보게됩니다. 유독 소주먹는 장면이 많은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40대 남성들의 폭풍공감을 샀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40대 아재들의 위로의 눈물을 훔치게 했던 드라마. 책임감의 눌리고 인간관계에 치여 지친 사람들이 보면 온기를 느끼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세상에 나홀로 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때 소중히 꺼내보게 될 인생드라마 '나의 아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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